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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의사 일기

선택 The Choice

by 윙크의사 2023.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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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순간이 어찌 없을 수 있겠는가. 불안한 마음이 어찌 들지 않겠는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이 서른 남짓, 앞으로 살아갈 삶은 그보다 더 긴 것을. 다만 나는, 뒤돌아 보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대신, 남은 한쪽 눈으로는 앞을 보자고 선택했을 뿐이다.

 

선택할 수 없는 것을 과감히 버리니, 아이러니 하게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었다. 파도가 모래에 스며들 듯, 생각과 마음도 서서히 적셔들었다. 내가 나를 받아들임으로써, 나는 더 많은 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뒤돌아 보지 않는 것을 선택하니, 감사하게도 많은 이들이 앞에 있다. 모든 것은 스스로가 선택하기 나름인 것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또한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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