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 Youth
‘젊음 (Youth)’에 대해 생각하는 요즘이다. ‘젊은의사협의체’라는 의료계 단체 발족을 눈앞에 두고 있기도 하고, 30대 중반에 접어드니 피부며, 운동 능력이며 ‘예전 같지 않음’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젊음’, 이미 가지고 있는 자들에게는 하찮고, 간절히 가지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취하기 어려운 단어. 돈으로도, 빽으로도 얻을 수 없는, 일종의 자연 섭리.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탈모약 등 SNS를 자꾸 잡아먹는 각종 광고가 대중들의 ‘젊어지고 싶은’ 욕망을 겨냥하는 이유다. 잃은 자에게는 쉽게 주어지지 않지만,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한번은 주어진 것이 ‘젊음’이다. ‘내가 젊었을 때는~’ 하면서 많은 이들이 좋았든 혹은 힘들었든 시절을 추억한다. 하지만, 막상 그 시기를 지나는 이들은 이런..
2023. 2. 2.